‘소년을 조각한 1940년은 어린 딸의 죽음이 준 충격과 과로로 인해 김복진이 갑작스레 죽음으로 맞이한 해이기도 했다.
두 번째 문제는 촉법소년이라고 낙인 찍으려는 사람들도 심리적으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사람 전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일부 행위만을 보고 단정하는 것은 사람이 회생하지 못하게 하는 심각한 가해행위이다.
수사들이 아이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니 아이들이 정상적인 상태가 되더라는 것이다.허락된 행동과 금지된 행동을 익히는 것인데.14세 되지 아니한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않는다.
인도 카스트 제도처럼 불가촉천민을 만들어서 자신들과의 사이에 담을 쌓으려고 한다.인도 캘커타에서 사람들을 돌본 마더 테레사 수녀도 비슷한 말을 하였다.
하나같이 아기 때 엄마를 잃었거나 버려진 아이들이에요.
음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백신으로 막겠다는 생각과 비슷하다.하지만 21세기들어 신종 감염병이 계속 등장하면서 장미빛 미래 대신 많은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코로나19는 의료 현장의 변화도 가속화하고 있다.병원 문화 면에서도 으레 찾아오던 친척·친구들의 병문안이 사라지면서 환자가 입원 중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고.
조만간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더라도 스마트 첨단 병원으로의 변화는 지속될 것이기에 과거와는 다른 의료 환경이 도래할 것이다.신종 감염병은 동물을 숙주로 삼던 바이러스가 우연히 인간의 몸에 적응해 발현되기에 발생 자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다.